[미국 주식 투자] 투자 전문가가 분석한 미국 빅 테크 기업의 PSR 흐름

미국에 상장 중인 빅 테크 기업의 PSR 추세 알려드립니다.  빅 테크 기업 PSR 추세 외에도 각 테크 업종별 특이 PSR 종목들도 알려드립니다. 본 포스팅을 천천히 모두 읽으시면 미국 빅 테크 기업의 최근 PSR 추세 이해하실 수 있으시며, 업종별 특히 PSR 또한, 알 수 있으실 겁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끝까지 읽어주세요 

미국 빅 테크 기업 PSR 추세 

미국에는 정말 많은 빅 테크 기업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빅 테크 기업들이 국내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주요 빅 테크 기업 PSR 추세에 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인용한 자료는 미국의 벤처캐피털인 블러썸스트릿벤처스(Blossom Street Ventures)의 공동창업자 새미 압둘라(Sammy Abdullah)의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새미 압둘라는 자신의 미디어(Medium) 페이지를 통해서 그동안 분석해 온 미국 B2C 부문 빅 테크 기업의 PSR 추세를 공유하였습니다. (원문) 

 

참고로 새미 압둘라의 원문에서는 PSR이 아닌 "멀티플(Multiple)"이라는 개념을 언급하고 있는데, 단순한 PSR은 아니고 몇 가지 수식을 더한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러한 멀티플의 개념에 따라 새미 압둘라는 멀티플의 단위를 "배수(x)"로 설명하고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소셜 미디어

새미 압둘라에 따르면 빅 테크 기업들 중 소셜 미디어에 해당하는 기업들의 멀티플은 2021년 1분기 기준 22x에 달합니다. 이전분기까지의 평균은 대략 10x 안팎이었으나, 2021년 1분기에 크게 치솟았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트렌드, 그리고 메타버스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렇게 높아진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스냅챗의 멀티플이 놀랍습니다. 2021년 1분기 38x에 달하며, 이는 스냅챗의 상장 당시 멀티플인 40x에 거의 육박합니다. 반면, 트위터(Twitter)는 15x에 수준입니다.

 

여행 예약 사이트

여행 예약 사이트는 2021년 1분기 9x를 기록했습니다. 펜데믹에 큰 타격을 입은 업종이지만, 2021년 1분기부터 경제 회복과 보복 소비에 대한 기대감으로 9x라는 수치를 기록한 듯 보입니다. 참고로 기존 평균치는 3x 내외였다고 합니다. 

 

마켓플레이스

 B2C 마켓플레이스라 불리는 업종의 멀티플은 2021년 1분기 평균 13x입니다. 하지만 마켓플레이스는 다시 세부 업종으로 많이 갈리기 때문에 평균치가 크게 의미 없어보이긴 합니다. 가령 숙박 마켓플레이스인 에어비앤비는 31.2x라는 높은 멀티플(PSR)을 보였고, 종합 마켓플레이스인 이베이는 4.6x라는 낮은 멀티플을 보였습니다. 

 

구독 서비스 
구독 서비스의 2021년 1분기 평균 멀티플은 10x입니다. 넷플릭스가 10.2x이고, 데이팅 앱인 범블은 13.1x입니다. 세미 압둘라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큰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게임 

게임의 2021년 1분기 평균 멀티플은 6x입니다. 그 중에서도 로블록스가 41.8x로 압도저긍로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그 외 블리자드(8.6x), EA(6.2x) 등 기존 게임업계 강호들은 업계 평균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커머스 

아마존이 속해 있는 커머스 산업은 2021년 1분기 평균 멀티플 2.5x를 기록했습니다. 기존 평균치는 1.5x 내외였습니다. 아마존은 4.4x이고, 코세라(Cousera)가 23.8x로 가장 높은 멀티플을 기록했습니다. 

 

하드웨어

하드웨어 업종 기업은 2021년 1분기 평균 멀티플 6x를 기록했습니다. 기존 평균치는 3x 내외였습니다. 이 분야에서는 로쿠(Roku)가 27x, 펠로톤이 11x의 멀티플을 기록한 게 주목됩니다. 

 

PSR에 대한 짧막한 설명 

PSR은 주가매출비율(Price Sales Ratio)를 의미합니다. 목적은 매출액의 성장성을 토대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식을 발굴하는 데 있습니다. 단, 업종별로 적정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업종이나 비슷한 규모의 경쟁사와 수준을 비교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