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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규 SNS 파파라치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파파라치 특징 외에도 또한, 파파라치 향후 전망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이 글을 다 읽으시면 파파라치 특징 이해하실 수 있으시며, 파파라치 전망 알 수 있으실 겁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끝까지 읽어주시면 도움될 것이라 자신합니다. 

파파라치의 개요와 특징

미국 소셜 미디어 시장을 보자면, 새로운 서비스가 침투하기 참 어려운 상황입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라는 거대한 성벽이 존재하며, 그 외 트위터, 스냅챗, 틱톡, 핀터레스트까지 상당히 강력한 경쟁상대들이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소셜 미디어 성격을 내포하고 있는 유튜브와 트위치까지 고려하면, 새로운 서비스가 비집고 들어갈 틈은 전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로 소셜 미디어 시장을 두드리는 스타트업들은 꾸준히 등장 중입니다. 2021년 상반기 유행했던 클럽하우스가 그랬고, 오늘 소개할 파파라치(혹은 파파라찌) 역시 그러한 사례입니다. 

파파라치 개요

현재 미국에서만, 그것도 iOS 버전으로만 출시된 파파라치(Poparazzi)는 인스타그램과 같은 사진 중심의 소셜 미디어이니다. 5월 출시 후 바로 반응이 나와서 업계를 놀라게 했는데요, 알려진 바에 따르면 파파라치는 미국에서 5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애플(Apple) 앱으로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틱톡과 유튜브를 제친 기록이라서 더욱 주목됩니다. 

파파라치 가입방식 

파파라치 가입에는 이름, 나이, 전화번호가 필요합니다. 이는 다른 SNS와 유사합니다. 그리고 앱에서 개인 카메라, 연락처(주소록) 및 알림에 대한 액세스를 허용해야 한다. 이 역시 여타 SNS와 비슷한 방식입니다.

 

그런데, 파파라치 가입 시 가장 중요한 건  ‘연락처’입니다. 누구나 계정을 만들 수 있지만 SNS상의 포스팅은 친구들에 의해 채워지는 구조이기 떄문입니다. (이 부분은 아래 파파라치 특징에서 더 자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파파라치는 친구 없이 앱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연락처로 동기화된 친구들이 파파라치에 많으면 많을수록 해당 SNS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납니다. 그래서 새로운 사용자를 앱에 초대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사용자가 자신의 연락처를 파파라치에 동기화(엑세스)시켜주면, 앱이 다운로드될 때 개인 주소록에 있는 친구 리스트의 데이터를 전부 가져가고, 이를 통해 앱에서 자동으로 맞팔을 시켜줍니다. 이러한 기능 덕분에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처럼 초기에 친구들의 계정을 일일히 팔로잉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이는 개인정보 보호의 관점에서 파파라찌가 가지고 있는 리스크라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파파라치 특징

파파라치가 지닌 가장 큰 특징은 셀카를 찍을 수 없는 SNS라는 데 있습니다. 셀카와 SNS는 사실 뗄 수 없는 관계인데, 셀카를 배제하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독특하다는 평가입니다.

 

파파라치에서 공유되는 사진은 반드시 ‘친구가 찍은 사진’이어야 합니다. 사용자는 자신 스스로 찍은 사진은 SNS에 공유할 수 없고, 대신에 파파라치를 이용하는 다른 친구가 사용자를 찍어주고, 그 이름을 태그하면 SNS에 공유가 시작됩니다. 반대로 사용자 역시 친구의 사진을 찍어 이름을 태그하여 SNS에 공유하면 그 친구의 계정에 사진이 포스팅되는 방식입니다. 

 

또한, 사용자는 파파라치에 접속할 때마다 어떤 친구가 내 사진을 공유해 줬는지 알림을 받게 됩니다. 파파라치에서는 이를 "팝(Pop)"이라고 명칭합니다. 친구가 사용자의 사진을 찍고 사용자를 태그하여 사용자의 계정에 사진이 올라온 후, 알림까지 받으면 비로소 "팝"이 된 것입니다.

 

파파차리에는 ‘탑 파파라치(Top Poparazzi)’라는 개념도 있습니다. 어느 친구가 내 사진을 가장 많이 찍었는 지 확인해 주는 기능입니다. 친구와의 유대감을 돈독히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파파라치 향후 전망 

파파라치는 "유대감"이라는 코드로 Z세대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이는 어쩌면 현재 미국의 소셜 미디어 시장에서 신흥 소셜 미디어 서비스가 택할 수 있는 유일한 전략아닐까요? 

 

따지고 보면, 스냅, 틱톡 등도 모두 Z세대에게 집중하여 주류 소셜 미디어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었다. 아마도 Z세대에게는 기성세대와 SNS 사용에 있어서도 확실한 차별을 두고 싶어하는 심리가 존재하는 듯 합니다. 


일각에서는 파파라치가 주목받은 배경을 Z세대들이 셀카 피로감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 분석하기도 합니다. 인스타그램의 주 이용층인 밀레니얼 세대들은 셀카에 열광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허영을 드러내는 게 익숙해진 세대입니다. 하지만 Z세대는 기성세대보다 허영을 드러내는 게 익숙하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셀카보다는 남이 찍어주는 진정성 있는 사진을 더 선호한다는 게 일부에서 보는 파파라치의 인기 비결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파파라치가 앞으로 잘될 것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현재로서는 서비스가 너무 니치합니다. 또 친구의 조력이 있어야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상에서 활용도가 극히 떨어집니다. SNS는 결국 광고 비즈니스를 붙여야 하는데, 사용자의 서비스 체류 시간이 짧으면 광고 비즈니스를 키우는 데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마침 파파라치의 별칭은 제 2의 클럽하우스입니다. 클럽하우스 역시 잠깐 반짝이다 점차 그 인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파파라치 역시 비슷한 수순을 밟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그 아이디어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스냅챗 같은 다른 주류 SNS에 흡수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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