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 업계 구글을 꿈꾼다...애니카트 기업 개요-특징-시사점

미국 스타트업 애니카트(Anycart)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애니카트 기업 개요 외에도 또한, 애니카트 향후 전망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이 글을 다 읽으시면 애니카트 기업 개요 이해하실 수 있으시며, 애니카트 향후 전망 알 수 있으실 겁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끝까지 읽어주시면 도움될 것이라 자신합니다. 

애니카트 기업 개요

아직 상장되어 있는 기업은 아니지만, 현재 글로벌 유통업계에서 나름 유의미한 시사점을 던지는 스타트업을 하나 소개해 드릴까합니다.

 

애니카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가 위치한 스타트업입니다. 레시피 검색 기능과 각 레시피에 맞는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스타트업이 유명해진 계기는 바로 아마존의 투자를 받고 있다는 점 덕분입니다. 애니카트는 2019년 아마존의 알렉사 엑셀레이터(Alexa Accelerator) 프로그램에 공모하여, 그 기술력과 사업 아이디어를 인정받았습니다. 덕분에 아마존의 투자 유치를 얻어내게 되었죠. 

 

아마존의 투자 이후 2020년, 약 1년간의 베타 버전 테스트를 지난 2021년 5월 18일부터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포브스(Forbes) 등 언론매체에서는 이 기업(플랫폼)을 "온라인 식료품 업계의 익스피디아(Expedia)"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익스피디아처럼 애니카트는 온라인 식료품 분야의 검색엔진을 표방하기 때문입니다.

 

애니카트 특징

애니카트 특징 설명드리겠습니다. 애니카트가 특징인 식료품 검색 기능은 그 핵심이 바로 "레시피"에 있습니다. 애니카트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 접속하면 어떠한 리테일러를 통해 쇼핑을 진행할 것인지 선택하게 되어있습니다. 현재 선택할 수 있는 리테일러는 아마존 홀푸드(Whole Foods), 본스(Vons), 세이프웨이 앨버트슨스 (Safeway Albertsons), 스톱 앤 샵 (Stop & Shop), 자이언트 (Giant) 등입니다.

 

 

리테일러를 선택하면 어떠한 유형의 레시피가 필요한 지 묻는 화면이 나옵니다. 각 리테일러가 재고로 보유한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추천 레시피가 화면을 채우는 것이죠. 레시피를 누르면 해당 레시피를 진행하기 위한 식자재의 리스트와 가격이 나오는데, 번들로 구입할 수도 있고, 개별 식자재를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애니카트가 추천하는 브랜드 제품 외에도 자신이 원하는 브랜드 제품이나, 아니면 다른 대체할 수 있는 식자재로 레시피 구성을 변경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러한 애니카트가 노리는 바는 결국 소비자가 원래 예정보다 더 많은 식료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데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식료품의 구매 상당 부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현 시점에서 업계의 가장 큰 고민은 충동구매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천 레시피 기반의 식료품 쇼핑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레시피를 소개하고, 그에 따른 식료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충동구매를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식료품 쇼핑에서 온라인의 비중이 점점 더 커지게 되면, 애니카트와 같은 서비스들이 더욱 각광받게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또한, 아마존의 투자를 받고 있다는 점은 향후 아마존과의 통합까지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이라 생각합니다. 

 

국내에도 식료품 온라인 커머스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마켓컬리가 대표적이고 이제 이베이를 인수한 신세계(이마트)도 이러한 추세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식료품은 마진이 낮은 소매품목이죠. 충동구매를 유발하지 못하면 결국 배송업체만 배불리기 딱 좋은 사업이라고도 합니다. 그렇기에 국내에서도 애니카트 같은 솔루션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