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3D 광고를 쉽게 만들기 위해 3D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인 VNTANA와 협업한다. 협업 방식은 메타의 AR Publishing API에 VNTANA가 통합되는 형태다. 현재 AR Publishing API에는 VNTANA 외에 CGrader, Modiface , Perfect, Vertebrae 등의 플랫폼이 통합되어 있다.
기존에는 광고주가 상품의 3D 광고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배치하려면 메타가 제공하는 포맷에 맞춰 상품을 모델링해야 했다. VNTANA와의 파트너십은 광고주가 별다른 노력 없이 VNTANA에서 만든 모델링을 자동으로 3D 광고로 변환할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플랫폼 이용자는 3D 광고를 통해 상품을 모든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다.
VNTANA의 플랫폼은 최적화 알고리즘이 적용되어 있어 더욱 손쉽게 3D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3D 전문 지식이 없는 사람도 이용 가능하다고 한다.
메타의 이번 결정은 메타버스 세계에 광고를 도입하기 위한 기반을 쌓으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AR 헤드셋과 같은 메타버스 기기를 통해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입하기 전에 체험해 볼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시도다. 메타의 증강현실 파트너십 이사인 크리스 바버는 “이번에 도입되는 3D 광고는 AR 글래스와 같은 미래 기기의 기능을 미리 맛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3D 광고 시장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화장품, 패션, 가구 기업들이 소비자들이 상품을 3D로 체험할 수 있도록 전환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메타는 진정한 메타버스를 구축하기까지 10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광고를 주요 수익 기반으로 하는 사업 모델을 둔 메타에게 3D 광고는 새롭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창구로 여겨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의 주가는 전일 대비 2.86% 오른 219.5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빅테크 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기 때문에 3D 광고 협업 결정이 주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메타버스 구축에 힘을 쏟고 있는 메타에 대한 투자은행 업계의 반응은 어대체적으로 긍정적이다. 나스닥에 따르면 메타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강력 매수'이다. 평균 목표 주가는 325.1달러로, 24일 종가 대비 48.06% 상승여력이 있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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