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해서웨이가 앨러게니(티커; Y)를 인수한다. 21일(현지시간) 버크셔 해서웨이는 앨러게니를 주당 848.02달러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주당 가격을 기반으로 한 에쿼티 밸류는 116억 달러이다. 적용된 프리미엄은 30일 평균 주가 기준으로 29%로 나타났다. 앨러게이는 버크셔가 인수한 회사 중 2016년 프레시전 캐스트파츠(370억 달러에 인수) 이후로 최대 규모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랜 기간 대형 M&A를 진행하지 않은 버크셔 해서웨이는 1467억 달러 규모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인수 발표 후 당연하게도 앨러게니의 주가는 급등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21일(현지시간) 24.94% 급등한 844.6달러에 마감했다. 이 가격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제시한 주당 인수 가격인 848.02달러와 유사한 수준이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도 같은 날 2.34% 상승한 52만 50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워런 버핏은 "나는 앨러게니를 60년 동안 가깝게 지켜봤다"면서 "버크셔 해서웨이는 앨러게니를 위한 완벽하고 영구적인 거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오랜 친구인 조 브래든과 다시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고도 전했다. 조 브랜든은 앨러게니의 CEO 겸 사장이다.
보험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이다. 보험 지주 회사인 앨러게니는 자회사 앨러개니 보험 홀딩스와 손자회사 등을 통해 손해보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967년 보험업에 진출한 버크셔 해서웨이는 M&A를 통해 이 사업을 강화해왔다.
특히 앨리게니는 레버리지가 상대적으로 낮고, 강력한 현금 포지션으로 탄탄한 대차대조표를 가진 기업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2021년 상반기에만 영업 현금흐름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그러나 2020~2021년 사이 미국에서 발생한 각종 홍수와 겨울 폭풍, 산불 등 자연 재해로 급증한 재산 피해 등으로 손실액 역시 급증한 바 있다.
이번 인수로 M&A에 신중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새로운 포트폴리오 기업이 추가될 예정이다. 앨러게니 인수는 2022년 4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계약에 고샵(Go-shop) 조항이 있다. 앨러게니는 앞으로 25일 동안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할 수 있는 인수자를 물색할 수 있다.
보험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이다. 1967년 보험업에 진출한 버크셔 해서웨이는 M&A를 통해 이 사업을 강화해왔다. 또 이번 M&A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 2016년 항공기 부품업체 프리시전 캐스트파츠를 370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가장 큰 규모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랜 기간 대형 M&A를 진행하지 않은 버크셔 해서웨이는 1467억 달러 규모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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